길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 일상 속 당신의 생활문화는 안녕한가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나요? 팬데믹 시대 변화를 모색한 ‘2021 제7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이 다가올 8월, 부천시민을 만나러 갑니다.
올해로 7회째이며, 해마다 열기를 더해가는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2021년 제7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
이 생활문화예술인들의 열정 어린 참여와 함께 시민 주도하에 기획, 본격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축제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으로 코로나19 등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부 현장과 함께 진행된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발굴해 축제를 열어온 재단은 지난 5월 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올해의 주제를 ‘당신의 일상으로 온(ON) 다락’이라고 정했다. 온라인 중심의 안전한 축제가 시민의 일상 속 공간으로 찾아가 ‘희망과 위로’를 건넬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뜻을 담았다.
지난해에 이어 팬데믹 등 생활문화 환경의 변화를 반영, 시민 주도하에 과정 중심의 생활문화 축제로 기획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코로나뿐 아니라 계속되는 폭염 속 지치고 무기력한 우리의 일상에 활력이 되어줄 것이 분명하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다락 축제가 온라인으로 기획되기까지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민축제기획단의 노력이 돋보이는 지점이라 더욱더 반갑고 뜻깊다.
비록 축제의 열기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없어 아쉽지만, 참여하고 준비해온 문화예술인들의 열정,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민 화합의 장으로 해야 할 역할을 톡톡히 해온 ‘다락’(多樂)의 열기를 온라인에서라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이번 ‘다락’(多樂) 축제는 시민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축제의 기본 방향성과 세부 추진기획을 실행하기 위한 대대적인 준비를 해왔다. 지난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의 시민 축제기획단 모집을 통해 4개 분과(공연, 전시 체험, 소통, 홍보)에서 20여 명의 부천시민이 모였다. 축제 참가자 또한 같은 기간 내 온라인 생활문화 공연 발표, 온라인 전시 발표, 체험 운영(온라인 원데이 클래스), 세 부문으로 신청 접수되어 총 80팀이 축제에 참여한다.
‘다락’(多樂) 축제를 빛낼 단체(개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회화에서부터 미술, 섬유공예, 공예, 도예, 사진, 원예, 음식, 기악, 성악, 관현악, 국악, 한국무용, 시 낭송, 인형극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부천시의 생활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회화 | 우경수(개인), 부귀영화, 마카롱, 어깨너머 화몽랑, 좋은 날 |
섬유공예 | 바늘이 천을 콕 찌를 때, 꼼질홈질 |
서예 | 사래이캘리 |
도예 | 흙놀다 |
사진 | 포토야!주밍아! |
원예 | 은향플라워디자인 |
섬유공예 | 바늘이 천을 콕 찌를 때, 꼼질홈질 |
원예 | 하양미(개인), 원예치료 연구회, 꿈꾸는 나무 |
음식 | 자개구름,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 부천지부, 공터느루197 |
금속공예 | 두두리 스튜디오 |
미술 | 박가빈(개인), 진미란(개인) |
공예 | 경원 |
태권도 | 라온태권도 |
가요 | CLUAD클루어드, 강영미(개인), 파란소리밴드(밴드), 렛츠드럼동호회(드럼) |
시낭송 | 복사골시낭송예술단, 별빛시낭송 |
기악(난타) | 난타도리깨, 두드락樂, 컵난타‘늘솜’, 복사골힐링난타, 뮤직신난타, 한국문화예술공연단, 신바람난타장구, 소새울 타타락, 오정 북난타 예술단 |
기악(통기타) | 냇물소리, 기타데이, 엠포유플러스, 낮은음자리 |
기악(색소폰) | 여청색소폰 동호회, 양용회(개인) |
기악(오카리나) | 소리샘, 부천오카리나앙상블, 루나오카리나 앙상블, 바람소리, 파인오카리나, 좋은소리오카리나앙상블 |
기악(관현악, 첼로) | 아이비앙상블, 오드아이, 차유빈 듀오, 부천라온제나첼로(첼로) |
기악(우쿨렐레) | 또바기우쿨렐레 |
기악(하모니카) | 멀뫼 하모니카 |
기악(팬플루트, 플루트) | 부천팬플룻지부 헤르모사, 레인보우 팬플루트앙상블, 이월숙(개인), 뚜띠플룻 앙상블(플루트) |
국악 | 우리소리예술단, 옛소리 마당 국악 예술협동조합, 거문고앙상블 울림, 솔안 진도북놀이, 솔안 풍물패 |
한국무용 | 한국소새울 무용단, 소사국악동아리, 오~정다운 무용단, 강연아(개인), 부천춤사랑, 예랑한국무용단, 성악(합창), 소노리티합창단, 부천소리중창단 |
댄스 | YSM댄스팀, 스팸댄스팀, 핫스팟, 스팽걸스, shake it |
인형극 | 자갈자갈 |
일상의 틀을 벗어나, 때로 바쁜 일상의 짬을 내,
문화예술을 향한 그들의 열정이 일곱 해를 거듭해 열기를 더해온 ‘다락’(多樂)의 저력이 아닐까 싶다.
이제 시민과 예술인들 재단이 함께 소통하며 끌어올린 열정! 그 결실인 생활문화예술축제 ‘다락’(多樂)이 올해 또 한 번 그 빛을 발하며 뜨겁게 타오를 일만 남았다. 또한, 그들의 빛나는 열정을 선보일 오프라인 공간의 대체로서 웹, 모바일 페이지 기반의
온라인 축제 플랫폼
개발도 한창이다.
주목할 내용으로
‘온라인 생활문화 공연 콘텐츠’
는 공연 및 브이로그(Vlog) 영상으로 제작되고, ‘전시콘텐츠’는 참여 단체가 ‘나의 갤러리’로 선정한 장소를 부천 지도로 표현해 온라인 전시를 기획 제작하며, ‘체험콘텐츠’는 팀별, 체험 키트를 활용해 영상을 배포하고 실시간 화상을 통해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축제 플랫폼을 통해 체험 영상과 사진 공유, 소통도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온라인 특화 콘텐츠를 마련, 역량 있는 생활문화 단체가 제작한 ‘창작 콘텐츠’ 4건 중 라이브 방송은 8월 21일 낮 3시에 공개되며, 공연 영상 2건과 온라인 전시 1건은 22일 낮 2시에 공개된다.
‘온라인 시민 소통 콘텐츠’
는 축제 기획단 ‘온라인 소통분과’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시민 소통 콘텐츠’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축제 및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시민들과의 소통, 2021년 다락 참여 소감과 2022년 다락의 비전을 이야기할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8월 20일 오후 7시, 21일 오후 3시, 22일 오후 3시에 다락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되는 유튜브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홍보 코너인
‘안녕~ 다락’
은 8월 20일(금) 19~20시.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시민축제기획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1 다락 프로그램 소개, 챌린지 편집 영상 상영, 우수 영상 참가팀 인터뷰 및 공연의 내용을 담았다.
소통 코너인
‘안녕? 다락’
은 8월 21일(토) 15~16시 30분, 사전 제작 영상 시청 및 인터뷰 참가자와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안녕! 다락’
은 8월 22일(일) 15시~16시 30분에 ZOOM을 통해 2021년의 다락 참여에 대한 소감과 2022년, 맞이할 다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진행방식은 모두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된다. 아이스브레이킹(다락 관련 O.X 퀴즈), 다락 스케치 영상(준비 및 실행 과정) 시청, 다락 참여 소감과 향후 다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상식과 마무리 퍼포먼스 등 내용은 자유로운 형식을 바탕으로 알차게 준비돼 있다.
‘온⋅오프라인 융합 콘텐츠(홍보 전시)’
는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부천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온라인 플랫폼과 연결해 전시물을 설치한다. 부천시 주요 권역별 옥외 프로젝션 맵핑 2개소와 QR코드 연결 조형물 2개소로 설치, 8월 2~3주 중 흥미로운 시각적 요소와 예술적 표현으로 축제 기간과 플랫폼 주소를 노출 홍보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해주신 생활문화예술인들의 ‘열정’을 통해 다락(多樂)을 미리 체험하고자 몇몇 시민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관계로 현장의 열기는 다소 부족하지만, 문화예술을 향한 그들의 ‘열정’은 뜨거웠고, 생생한 이야기는 진솔했다. 곧게 직진하는 그들의 ‘열정’이 곧 다락의 ‘열정’에 닿아있음을 보았다. 이제 곧 다가올, ‘일상으로 온 다락(多樂)’이 기대되는 건 그들이 뿜어낸 ‘열정’의 온기가 아직 채 가시지 않은 까닭이다.
다락에 열정을 더하고, 찰랑! 문화 [랑]을 빛내준 생활문화예술인들의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1.
공연
▶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팀별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찾아보자!
2.
전시
▶ 참여 단체가 꼽은 ‘나만의 갤러리’가 어디인지. 장소를 둘러보며 그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부천 어디나 당신의 갤러리’ 전시기획을 참고해 보자!
3.
체험
▶ 화분 만들기, 섬유공예,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등등. 무려 12종의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가 열정 넘치는 시민들을 기다린다.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생활의 달인? 공예의 달인!’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모든 원데이 클래스는 8월 2주에 신청 가능하다고 하니, 이 기회를 통해 ‘다락’(多樂)을 마음껏 즐겨보자!
4.
소통
▶ ‘안녕!’ 8월 20일 금요일 저녁, 21일 토∙일요일 낮, ‘안녕’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라이브 소통 프로그램에 접속해보자. ‘당신의 일상으로 온on 다락’을 함께 만나보자!
5.
부천시민이 예술가다!
▶ 다락에 선정된 4개 생활문화 단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한 ‘부천시민 온라인 창작’ 콘텐츠와 환경을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 비보이 공연 영상, 기타 공연 영상 그리고 온라인 전시까지! 즐길 콘텐츠가 다양하다.
<그리고, 하나 더!>
‘2021 다락 제로 웨이스트 굿즈’
가 탐난다면?!
2021년 8월 20일(금) ~ 8월 31일(화) 12일간의 축제 기간
중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이벤트도 즐기고, 추첨을 통해 나의 운도 점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