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부천

문화도시 부천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민’입니다. 내가 살아가는 부천을 더 나은 도시로 만들고자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그 특별한 시민들의 목소리, 바로 시민총회에서 만났습니다. 시민이 제안하고 결정하는 문화도시 부천의 시민총회,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2022년 시민총회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보시죠.

부천문화재단은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을 개최했습니다. 문화도시부천 시민총회 2022B-정상회담은 시민주간의 마지막 날인, 11월 12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민총회는 한 해 동안 시민들이 발굴한 도시 의제들을 검토하고 심의하여 다음 해의 주요 사업과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모인 시민 제안 의견 124건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직업 의제 교육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의제 18개를 도출했습니다. 18개의 의제 중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7대 우수제안을 선정하고 이를 내년도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반영할 예정입니다.

부천 시민들이 직접 선별한 18개 의제는 ‘부천에서 평생 예술가로 살고 싶어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경력형 창작지원사업’, ‘부천의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제안’ 등 분야와 주제가 매우 다양했습니다. 문화도시 부천을 스스로 만들어가려는 시민들의 관심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의제 투표를 진행하기 앞서, 시민들이 도출된 의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의제 설명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각 의제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제안한 의제가 부천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홍보했습니다.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열띤 홍보를 펼치고 또 그것을 귀담아 경청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부천에 대한 깊은 애정과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뜨거운 의제 설명회 후 마지막으로 의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7대 의제 선정을 위한 투표는 사전에 도시플랫폼B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의제 발표 현장 투표의 2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의제 발표가 진행된 현장은 각 팀의 열띤 발표와 시민들의 관심으로 인해 숨이 막힐 정도로 후끈했습니다. 시민의 손으로 직접 선정한 의제들이 2023년의 문화도시 부천을 어떤 모습으로 이끌게 될지 지금부터 기대됩니다.

시민총회는 시민들의 꿈과 상상을 현실로 가능하게 합니다. 문화도시 부천은 시민이 주도하고 결정에 참여하며 도시의 주체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 도시도 성장하며 지속 가능하게 됩니다. 문화도시 부천에 여러분의 손을 보태주세요. 시민이 꿈꾸고 상상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곳,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