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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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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다 7
작성자
관*자
등록일
2021.12.01
조회수
192
내가 가장 싫어하는 부정 감정어는 ‘짜증나다’이다.
짜증 나는 상황은 정말 많다. 배가 정말 고픈데 다른 일이나 무엇을 해야 하는 바람에 못 먹을 때, 내가 이끄는 게임에서 졌을 때, 원격 주간 일요일 밤이 찾아왔을 때 등 짜증 나는 상황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짜증 나는 상황은 몇 시간을 고심해서 풀던 문제를 끝내 못 풀었을 때다. 엄청 시간을 들여서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해도, 그 문제를 못 풀었을 땐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이걸 못 풀면 그날 일이 잘 안 풀리고, 모든 것이 우울하고 슬픈 기분이 든다. 또한 그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쏟아 하지 못한 일도 있고, 하루를 너무 허무하게 지낸 적도 있다. 어떤 것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쏟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도 적당히 해야지 너무 과도하게 쏟다 보면 해야 할 일을 놓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 일을 마치고 하든가, 아니면 그렇게 시간을 쏟아도 되는 날인지 잘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