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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작성자
관*자
등록일
2022.08.17
조회수
282

아직 딸이 중학생인데 지금부터 이런 생각을 가끔씩 하는 건 좀 웃기기도 하지만 내 딸도 어른이 돼서 언젠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겠지요.

그 때 나는 딸과 가까이 살아서 딸이 도움이 필요 할 때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키우기 전까지 전혀 몰랐는데 친정집이 멀면 육아하기가 확실히 조금 힘들더라고요.


예전에 엄마하고 전화통화 하다가 

“가까이 있으면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데…” 

엄마가 안타까워 하시는 말씀을 몇 번 들었어요.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주지 못 해서 답답해 하시던 엄마의 마음이  이제 조금 이해가 돼요.


엄마,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