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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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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다
작성자
관*자
등록일
2022.10.15
조회수
521
얼마전 멀리 이사가신 어머니께 전화가 왔다.

“외할머니가 암 수술을 받게 되셨단다.
나이가 많으셔서 잘 이겨내실 수 있을지 걱정이구나
잘 이겨 내시리라 믿지만
혹시… 이겨내기 힘드실 수도 있으니
수술을 받으시기 전에 꼭 찾아 뵈렴.“

갑작스런 통보에 마음이 하루종일 울렁거렸다.

항상 반갑게 웃으며 맞아주셨던 외할머니.
가족들의 앞 날을 위해, 사랑하는 손자인 날 위해
얼마나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던지
무릎이 낙타무릎처럼 되셨다는 외할머니.

찾아뵈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까 고민하다가
마음을 담아 이렇게 말씀드려야겠다 싶다.

”할머니! 감사합니다. 할머니의 기도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엔 제가 할머니 위해서 응원하고 기도할께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