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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월이 야속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
작성자
관*자
등록일
2022.10.18
조회수
606

가을이 되어서 그런 것 일까, 세월이 이 날만을 기다려왔단 것처럼 내가 쳐다볼 수 없게끔 순식간에 지나간다. 유독 10월의 계절에 그런 것 같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걸을 때면 어찌나 쓸쓸하던지. 찬 바람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진다. 그리고 나는 아직 20살인데, 월요일 몇 번만 기다리면 2022년도 끝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벌써 21살이라니, 20살이 되었을 때에 그 기분을 잊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것이 슬프다. 또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가 '가을'이라서 그런가 싶다.  옛날에 있었던 일, 예전에 느꼈던 감정과 생각.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기에, 지금의 내가 그 상황에 있었더라면 다르게 행동 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