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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이겨낼 수 있을까??
작성자
이*민
등록일
2024.05.25
조회수
775

화요일  새벽 나의   엄마가 소천하셨다

집에서  제가 돌보다가   세종 병원 입원한게  지난주 목요일 인데  딱 일주일 만에 장례식까지 다  끝났다

많이 편찮으셔서  힘들어하셨지만   돌아가시  전날까지  대화도 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가실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새벽에  모든 연명치료는   안 하겠다고 했고  그렇다고 3시간 만에 일반병실에서  그렇게  주무시듯 갈 줄은 몰랐다

엄마는 뭐가 그리 급한지  임종도   막내딸이 달려가고 있는데 못 기다리시고   혼자 가셨다.

한달간은 밤에도 통증으로 너무 아파하셔서  이젠 천국 가게 해달라고 기도 드렸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실감이 안 난다 

이 수업을 받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엄마는 나의집  엄마방에서 기다리고 계실 것만 같은데ㅜㅜ

엄마를 수목장으로 모시고 왔지만 아직 엄마가 돌아가신건 믿겨지지않는다

좀더 잘 해 주지 못 한  후회와   미련이 떠나질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나에게

집에서 그렇게 계시다가 요양병원 안 가고 가신건 복 받은거디

나보고  너같은 효녀없다고 하지만  난 그래도 후회와 미안함 미련이 한 가득이다

엄마를  얼마나  추억해야 담담해질지  모르겠다 

시간이 얼마나  흘러야 슬픔이 가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