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은 출근하는 요일보다 더 분주합니다. "도시감정:다정다감 " 워크숍에 참여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밤샘근무를 하고 온 남편에게 데려다 달라고 졸라 조금 늦게 출발해 간신히 시간 안에 도착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바람도 느끼고 옆에 계신 분과 가벼운 목례를 나누면 즐겁게 왔습니다.
오토바이 뒤에 앉아 내가 외친 말.
"달려!"
지금 생각하니 태워다 준 남편에게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았네요. 마치고 집에 돌아가 꼭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습니다.
감정색 : 파랑과 옅은 분홍
주말의 편안함에 빠져 워크숍 시간에 늦을뻔했던 긴장된 과정들에서도 남편이 늦지않게 도와줄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조바심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