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다보면 신기한 감정이 찾아 올 때가 있다.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감정도 그중에 하나다.
우리 강아지는 돌아보면 어느샌가 나를 보고 있고 어디서든 나를 보고 있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게 너무 신기한 감정이다.
간식을 주는 것도 아닌데 나를 어쩜 저렇게 따스한 시선으로 쳐다봐줄 수 있을까?
색안경 없이 나를 바라봐주는 유일한 존재가 아닐까?
우리 강아지는 존재만으로 정말 내게 많은 감정과 사랑을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