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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7월 초 새들의 울부짖음_ 절규
작성자
김*관
등록일
2024.06.28
조회수
1,317

울부짖다.

김 영관

동사

1감정이 격하여 마구 울면서 큰 소리를 내다.

  • 몸부림치는 아내와울부짖는아이들을 냉정하게 뿌리치고 떠났다.
  • 열리지 않는 입을 열어서 그의 답답한 현실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는 정말울부짖고있었다. 김성일, 비워 둔 자리

2바람이나 파도 따위가 세차게 큰 소리를 내다.

  • 새는 텐트 속에서 웅크리고 앉았으려니, 밖은 와르릉와르릉하고 수라장같이울부짖는비바람 소리로 야단이다. 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23.7.5.수요일 05:28,23.3도의 쌀쌀한 봄바람 부는 아침

 

밤새 숲속의 새들이 울었어요. 강한 봄바람에 자기 집 날아간다고

 

밤사이 아파트 창 사이로 바람 소리인지 휘파람 소리인지 새소리인지 바람이 밤새 불었고 새들도 울었답니다.

 

새 살려달라고, 자기 집 날아간다고 바람에 스치듯 강풍에 자기 집 날라간다고 아우성 치는 새들의 울음소리.

 

엊그제는 덥지만 맑고 청명한 하늘이었는데 왜 이렇게 변덕이 심하냐고!

 

새들이 원하는 것은 단지 조용한 안식과 밥 달라고 지저귀는 도시의 종달새라고,

닭 대신 모닝콜 전하는 숲속의 소프라노 이해원이라고. 울부짖습니다.

 

다행히 새들의 집이 송두리째 날아가지는 않았는지 아침에도 평상시보다는 조금 슬프게 구슬피 지저귀네요. 밤새 잠을 못 자서 배고프기도 하고 힘들다고.

 

새들도 안다고 하네요. 저 우주별 속의 하늘 넘어 Heaven에는 태풍도 소용돌이도 강풍도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도 없는

 

영원히 행복한 극락의 세상에 영원히 거한다고. 새들도 가고 싶다고 하는데 새들에게는 하나님 주신 영혼이 없네요

 

사람들은 그 소중한 영혼이 이 세상에서 끝난다고 착각 아닌 착각 속에 살아간다네요

 

그 소중하고 소중하신 창조주께서 불어넣으신 생령의 소중함을 모르고 새들보다 더 아쉽게 그냥 덧없이 살아가고 있다네요

 

새들이 그 소중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 밤새워 울부짖으며 새 살려 달라고 울부짖은 어젯밤. 05:48. 영등포 에끼데스

 

 

'24. 6. 27 06:04. 19.920~3187.1킬로

 

경험하지 않고 알고 깨달은 영혼은 참으로 귀하고 또 귀하다.

 

내가 있으면 누구보다 더 가질 수 있는가

내가 건강하다면 누구보다 더 건강할 수 있을까

내가 총명하다면 누구보다 더 귀 기울일 수 있나요/경청할 수 있나요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조주 안에서 평강과 화목을 추구하라.

 

내가 눈이 밝아봐야 몽골의 어느 소년보다 눈이 밝을 수 있는가

 

내가 귀가 아무리 발달해도 집 안에 있는 똥개보다 귀를 쫑긋할 수 있는가

 

내가 아무리 후각이 발달한들 내 안의 저 깊고 깊은 장부의 세포 한 조각 썩음을 자각할 수 있는 느낄 수 있는가

 

작년 75일 장마에 그토록 울어대던 도시의 종달새야 고맙고 또 감사하다.

 

다음 주 월요일/`2471일 예견된 폭우에 또다시 새 살려달라고 울부짖을 너의 목소리가 나의 귓가에 들려오고 나의 가슴을 짓누르는구나!

 

작가의 의도 : 작년에도 피고 금년에도 피고지는 꽃처럼 작년에 왔던 비슷한 시기의 장마철을 맞이하며새들의 절규의 의미을 생각해보다.

 

간절하다. 안전과 간절함의 색 노랑과 빨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