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뻐근하여 아침에 곡소리를 내게 하는 통증이지만 마음만은 뿌듯하다.
이곳저곳이 아프지 않으면 근육이 자극이 안된거라는 생각에 섭섭하고 속상하다.
우리들의 인생도 이와 비슷하다. 아프지 않으면 청춘이 아니라는 말이 옛날에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 생각했다,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기는 한다. 하지만 인생의 쓰라림이 꼭 우리를 주저 앉히기만 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좌절들이 뭉치고 겹쳐져 상처에 꿋꿋해질 마음을 만들어준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수만 없는 게 우리들의 삶이니 적어도 덜 아파지려면 잘 다듬어야 한다.
그래도 다들 웃으며 살았으면 좋겠다.
정이 있고 양보가 있고 배려가 있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모두가 서로의 완충제가 되면 예측 불가능한 삶이 들이닥쳐도 꿋꿋해질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