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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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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쓰며
작성자
김*은
등록일
2024.07.22
조회수
1,663

올해의 7월은 참으로 유난스럽게 보냈다. 열심히 살기 위해서라는 목표 하나로

 

그간 미루었던 목표들을 한 번에 몰아닥치듯이 해치웠다.

 

다시 돌아보니 순식간에 3주가 지나가고 4주를 바라본다.

 

시간은 참으로 빠르고 답답하고 어떨 때는 야속하기도 하다.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이라지만

 

누군가는 이 시간을 더 금같이 쓴다는 사실은 여전히 뒷맛이 씁쓸하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목표였음에도 잘하고 있는 지 확인받고 싶어

 

힐긋힐긋 보게 된다.

 

유일하게 목표를 비교하지 않고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고스란히 이어받은 열정과 루틴을

 

앞으로의 내가 잘 완주하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