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아이와 조카와 서울에 갔다.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어찌보면 더 편할 수 있지만 더위에 지칠 아이들을 생각하여 운전을 해서 서울로 향했다.
어랏 이상하다...아까 검색할 때는 1시간이면 되었는데 왜 1시간 15분이 걸린다고 나오지?
잠깐만! 왜 가도가도 네비게이션에 남은 시간이 줄지를 않지?
결국 1시간 반 가까이 걸려서 멀고 먼 서울 땅에 도착했다. 연극을 보고 점심을 먹고 또 머나먼 길을 돌아와야 했기에 멀리 찾아간 서울을 미처 충분히 만끽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와야 했다.
오늘 아침에는 내가 사는 부천을 떠나 서울에 간다는 것이 기대가 되었다.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나니 너무 피곤하다. 참 바쁜 하루였다.
멀고 먼 서울, 조만간 다시 방문 할 때는 대중교통으로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