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들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어쩌다 보니 태어났다. 태어나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부모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의식주 그리고 배우는 것까지 지원을 받는다. 세상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가장 쉽게 성공할 수 있는 것이 공부이다. 공부만 잘하면 원하는 대학, 직장 등 뭐든지 이룰 수 있다. 그것은 소수의 사람들만 가능한 이야기며, 대부분은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평균 월급을 받고 살아간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실패자 또는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상대방들과 경쟁을 한다. 그나마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입시와 경쟁을 하고, 취업과 경쟁을 하며, 많은 스펙 또는 대외활동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여 자신이 능력을 극대화한다. 회사에 지원하여 면접에서 떨어지면 자신이 뭘 잘못 말했는지 곰곰이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회사에 지원조차 안 한다. 그리고 사람이 나태해져서 집 안에 틀어박혀 살아간다. 그것을 우리는 '히키코모리'라고 부른다.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여러 고난과 역경이 함께 따른다. 인생에서 실패는 필수이다. 성공한 사람들 역시 실패를 해봤다. 한 번에 성공하는 것은 없다. 실패를 통해 더 발전된 사람으로 자라날 것인가? 아니면 실패자로 남을 것인가? 이 두 가지의 선택 중에서 자신의 선택이 인생을 결정하게 된다. 만약 실패자로 남을 시 자신이 실패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자살을 한다. 자살은 안 좋다. 이것은 '이세계 실격'이라는 다자이 오사무가 쓴 '인간실격' 책을 패러디하여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 5화의 제목이 "自殺は、いけない"이다. 번역하면 "자살하면 안 되지"이며, 여기서 '스즈키'라는 전이자가 칼로 자살을 하려고 하는데 이것을 주인공인 '선생'이 막는다. 이후 스즈키는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변으로부터 격려도 받아 삶에 희망을 가지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세상 또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나 꿈이 있다면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도전해서 안 되었다고 해서 낙담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