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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복권은 1등일까? 꽝일까?
작성자
박*련
등록일
2024.08.20
조회수
585

누구나 한번은 복권을 구입해봤을거라 생각한다.

복권은 긁어서 1등일지 꽝일지 나오기 전에는 그 누구도 그 복권이 어떤 복권인지 모른다.

때문에 복권을 긁어서 나오기 전까지 우리는 기대감을 안고 신중을 기해 긁어본다.

 

하지만 복권을 긁어 대부분 꽝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혹은 대부분 낮은 등수가 나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복권을 구입한다.

혹여나 1등이 나오지은 않을까 하는 그 기대감 때문이다.

 

복권을 긁는다는건 우리의 인생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대회를 나갔을때 나의 등수가 몇등일지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때는 복권을 긁기 전과 같을거라 생각한다.

또,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았을때 선물을 열기 직전의 그 기대감 또한 같을 것이다.

이와 같이 삶을 살아가면서 기대감은 늘 우리의 곁에 함께하고 있다.

 

하지만 복권을 긁어서 나오는 등수가 1등이 아니더라도 혹은 꽝이 나왔더라도

그것이 내 스스로에게 소중한 경험에 되었다면 혹은 내 스스로가 1등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그것이 꽝이여도 1등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오늘 하루가 힘들고 꽝이였다고 생각할지언정

스스로에게 1등인 하루였다고 다독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