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 허리를 삐끗했다. 순간 움직이지도 못할 고통에 신경이 곤두서기 시작했다.
허리가 아파 앞으로 일을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과 걱정에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
육체가 따라주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을 하기에 그동안 나름 관리를 한다고 운동도 열심히 했지만 경력과 건강은 반비례로 움직이나 보다.
앞으로 관리하기 나름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보기도 하지만 밤에도 좀처럼 식지 않는 대지의 열기처럼 내 불안은 가실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