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건 추석도 연휴도 가리지 않는다.
예쁜 봄이가 폐렴이다.
추석 연휴 병원 검색은 하늘의 별 따기다.
다행히 무사히 입원은 했다.
손등에 찌른 주사가 아이에겐 공포였나보다.
쉬이 그치지 않는 울음이 내게 전이되이 가슴이 쓰리다.
내가 대신 맞고 말지 싶다.
주사 맞을 때 많이 아팠어? 물어보니 그 소리에 치를 떤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 반면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다.
2024년 9월 추석 연휴의 입원을 봄이는 어떻게 기억할까?
그래도 초코 우유는 쪽쪽 잘 빨아 먹는다.
다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하기 정말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