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통화를 했다. 일하고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일하고 있는 시간이냐고 메세지로 물으니 아니라고 했다. 다행이었다.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오랜만에 통화를 해도 근황을 전하느라 어색한 안부를 주고받지 않아도 되는 친구가 있어서 감사하다.
바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했다.
자주 보지 않아도 멀어지지 않고 언제나 거기 있어주는 친구. 나도 그런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
오래되어서 좋은 게 아니라 많은 시간을 함께 해서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감사한 존재. 그런 친구와의 시간을 소중히 가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