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피고 또 지는 꽃잎처럼~~~
9월의 끝자락이다.
그 끝에 간신히 매달린 여름도 지고 있다.
나도 마치 절벽끝에 매달린 아슬함으로 9월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그 와중에 치룬 시험을 통과해서 속이 얹힌 듯 답답했었는데 후련해지는 날이었다.
10월은 또 어떤 일이 생길지 호기심에 목이 길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가보지 않은 그 날들에 기쁨과 즐거움이 나를 이끌어 주기를 바라며 오늘은 푹 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