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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
작성자
최*란
등록일
2024.10.15
조회수
978

비가 와서 그런가

혼란스러운 꿈을 꿔서 그런가

삶이 뒤죽박죽이다.

인지장애처럼 허둥대고 빠트리고 잊어버리고

정신 차려야지 하는 순간에 생각이 딱 멈췄다.

뭘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는 순간이다.

참 희한한 날이다.

꿈에서 난 출처가 불분명한 어린 대상자를 잃어버려 밤새 찾고 울다가 깼다.

뭔 꿈이지?

누군가의 꿈 해몽이 필요한 날이다.

꿈엔 울었으니 현실은 웃을 일이 있으려나?

기대를 해보는데 이미 해시계는 오후를 지나고 있다.

로또를 사봐야하나 혼란스러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