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감정을 책·만화·무용으로
- 부천문화재단, 6월 5일(월)부터 「도시다감 : 감정사전」 참여자 모집
- 글쓰기, 만화, 움직임 등 참여 분야 확대, 9월 중 전시·시연 등 추진
부천시민의 진솔한 감정 이야기를 모은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6월 5일(월)부터 선착순으로 「도시다감 : 감정사전」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도시다감 : 감정사전」은 2018년부터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으로 도시를 살아가는 부천시민의 다양한 감성을 기역(ㄱ)부터 히읗(ㅎ)까지 감정 어휘로 표현하고 어휘와 관련한 시민 직접 쓴 수필을 곁들인 도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도서를 포함해 만화, 무용까지 시민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참여는 부천에 있는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이를 포함해 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글쓰기(문학) ▲만화(시각) ▲움직임(무용)으로, 분야별 15명씩 총 45명을 모집한다. 활동은 6월 24일(토) 첫 모임을 시작으로 총 11번의 만남을 갖고, 9월 중 그간 만든 결과물을 전시 또는 시연할 예정이다. 참여 시 개인별로 활동비 50만 원과 분야별 전문가 교육, 결과물 전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멜랑콜리댄스컴퍼니 정철인 대표, 지역 예술가로 활동 중인 글한스푼 및 도서출판 솔숲바다 김민희 대표 등이다. 특히 움직임(무용) 분야는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시민 참여와 별개로 「도시다감 : 감정사전」을 내용으로 지역 극단과 함께하는 연극도 선보인다. 연극은 부천 극단 얘기씨어터컴퍼니(대표 김예기)와 협력해 청소년 배우 오디션 등을 거쳐 9월 중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오디션은 6월 중순경 열린다.
재단은 2018년 6~7세 아동이 참여한 「도시다감 : 어린이 감정사전」을 시작으로 이듬해 초등학생 참여의 「도시다감 : 어린이 감정사전2」(2019), 중학생 대상 「도시다감 : 청소년 감정사전」(2020), 고등학생 대상 「도시다감 : 청소년 감정사전2」(2021), 만 19~39세 대학생과 직장인 등 청년 참여의 「도시다감 : 청년 감정사전」(2022), 부천 이주민 여성 참여의 특별판 「도시다감 : 이주민 감정사전」(2022) 등 해마다 도서를 발간하고 있다. 각 도서는 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도시다감 누리집(도시다감부천.com), 부천시립도서관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감정사전 웹드라마와 시민 저자가 직접 참여한 낭독 영상은 재단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c/부천문화재단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재단은 「도시다감 : 감정사전」 등 시민 개인의 삶 이야기를 통해 도시 구성원들에게 사회문화적 기억을 공유하고, 이야기 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과 기록으로 미래의 새로운 도시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문화도시부(032-320-6448)로 할 수 있다.
※ 「도시다감 : 감정사전」 참여자 모집 상세 안내 : https://han.gl/dxocKz
※ 「도시다감 : 감정사전」 누리집 : https://dagam.bcf.or.kr/
※ 「도시다감 : 감정사전」 낭독영상 : https://han.gl/yLBoZT
※ 「도시다감 : 감정사전」 웹드라마 : https://han.gl/dAbyTs
▲ 부천문화재단이 2022년 발간한 '도시다감 : 이주민 감정사전'을 부천 이주민이 낭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