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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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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차다
작성자
관*자
등록일
2020.12.01
조회수
41
생각해 보니 김장을 안 한 지 4년 정도 흘렀다. 김장을 안 해서 그런
지 ‘김장할 때 진짜 재미있었는데…….’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한다.
4년 전에 김장할 때 “나도 하고 싶다.” 라는 내 말에 엄마는 “알았
다.” 라며 동생과 함께 나도 김장을 하게 해주었다.
그런데 김장을 하다 보니 엉덩이가 아프고, 눈이 매워서 눈물이
났다. 그래도 “딸들이랑 같이 하니까 김치가 더 맛있네.” 라는 엄마
의 말을 듣고 싶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김장이 다 끝날 때
쯤 나는 지칠 대로 지쳐서 김장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남은 배추
한 포기까지 마저 끝냈다.
비록 힘들었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