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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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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다 2
작성자
관*자
등록일
2021.12.01
조회수
164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초등학생일 때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간 일이다. 여담이지만 나는 키가 작아서 놀이공원에 가면 타지 못하는 놀이기구가 많았다. 그래서 키가 140㎝가 될 때까지는 놀이공원에 가지 않겠다고 다짐한 기억이 있다. 아마 그때도 키가 140cm가 되지 않았다면 친구들과 놀이공원에 가지 않았을 것이다. 놀이공원에 가기 위해 나와 친구들은 지하철을 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고 자리가 별로 없었다.
나는 운이 좋게 자리를 얻긴 했지만, 앞에 계신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해 드렸다. 놀이공원에 도착한 우리는 팀을 나눠서 한 팀은 줄을 먼저 서고, 한 팀은 간식거리를 사 왔다.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친구들과 있으니 줄 서는 것도 재미있었다. 줄은 오래 섰지만, 놀이기구를 타는 시간은 1분 정도밖에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친구들과 롤러코스터도 타고 바이킹도 타고 처음으로 자이로드롭도 타 봤다.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었지만, 그것을 조금 이겨낸 것 같아서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핼러윈이 가까운 시기라 저녁 시간에는 좀비 분장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이벤트도 있었다. 하지만 무서워서 같이 가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한번 같이 가 봤어도 좋았을 것 같다. 밥을 먹을 때도 친구들과 있으니 맛있게 먹었고, 지루한 시간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