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셋 키우고, 장사하느라, 강사일 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절에
우리 아버지 시장에서 사고로 넘어졌다.
걱정도 걱정이었지만 아버지 잘못으로 넘어진 게 아니라
화가 많이 났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
아버지는 2년 동안 긴 병원 치료와 요양의 시간을 보냈다.
그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싫은 내색 없이 항상 챙겨주시고, 곁에 있어주시고...
화가 나던 내 마음도 감사함으로 바뀌었다.
이 사랑과 관심으로 우리 아버지 다시 건강해지셨다.
조금은 불편한 몸이지만 옆에 있는 것만으로 얼마나 큰 힘이고 큰 위로인지...
우리 아버지를 걱정하고, 염려하고 챙겨 주셨던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