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지만 눈 감지 않을래
- 작성자
- 관*자
- 등록일
- 2022.10.16
- 조회수
- 471
어렸을 때 밤 12시가 되기도 전, 쿨쿨 잘만 자던 나의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그 잠에는 오늘의 행복, 내일의 희망이 담겨 있었는데, 32살 오늘의 나의 잠은?
금요일 저녁, 주말 이틀 동안 쉬는 걸 기대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했지만 쉬는날이 하루하루 저물어 갈 수록 알 수 없는 압박감이 몰려온다.
밤 12시를 훌쩍 넘은 오늘 나의 눈은 감길락 말락 졸음을 참는다. 졸음이 몰려오지만 쉬는 날 잠을 참을테야. 오늘의 행복, 내일의 희망이 담겨있던 어린시절 나의 잠. 이제는 그것보다 밤을 새서라도 내 자유시간을 놓치지 않을거야. 이 주말은 빠르게 지나가고 난 곧 출근을 해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