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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된장국
작성자
김*관
등록일
2024.05.25
조회수
640

어머니의 된장국, 이모의 무짱아치! 내가 내년에도 과연 된장, 고추장을 담글 수 있을까?

몇년 몇십년의 남지 않는 삶의 무게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숙연히 받아들이는 것!

어제 어머니께서 또 코로나예방주사를 맞으시고 좀 곤한모습으로 계셨다. 도대체 병원에서 무슨일을 저지르는지 화가 나기도 했지만

남들도 다 맞아야만 했다는 건강하신 어머니의 더욱더 건강하심을 기도해본다.

우리가 건강하면 어데까지 건강할 수 있을까요!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시만, 바로 나의 마음의 안정과 평강을 가져야만 모든일이 무탈하고 모든일이 잘 풀리고 잘된다.

더이상 내려갈 수 없는 상태!!! 더이상 내려갈 부정적적인 감정들은 다 사라진다.  그것은 내가 올때의 상태와 똑같은 상태인것이다.

근데 이땅에 올때 내가 가져온것은 온동네 떠나갈듯 우렁찬 목소리

하나 가져오지 않았나?!!!  내가 이세상에서 더이상 아무것도 가져갈수 없음은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고, 오직 이 주어진 100년동안 살면서 나의 글과 영혼과 나의 마음만을 남기고 간다.

아무속절없이 아무속절없이 나의 마음의 점만 찍고간다

나의 마음의 점만, 한점 찍고간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감사하고 행복하다.

"마음 한뼘만 내려 놓으면 여기가 바로 낙원이다.

2024.5.25 토 10시 5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