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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중심잡기
작성자
장*심
등록일
2024.05.25
조회수
840

일찍 하루를 시작했다. 식사를 준비하고 밥을 먹고 매일 먹는 약까지 잘 챙겼다. 이제 아침의 일과는 끝났다. 물 흐르듯 이어지는 일과, 시작이 나쁘지 않았다.

편한 복장으로 어제와 같은 출발을 준비하다 문득 오늘 뭔가 놓친 것이 있는 것 같은 싸한 생각이 들었다. 아, 오늘은 토요일, 감정사전 수업이 있는 날이다. 어제도 생각해는데 까맣게 잊다니... 먼저 시간을 확인한다. 8시.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 후다닥 외출복으로 바꿔 입는다. 몸은 바쁘지만 생각은 차분해야 한다. 서두르면 꼭 놓치는 것이 있으니. 준비물 챙기고 텀블러도 챙기고 복장 점검도 받고.  어느덧 시간은 9시. 다시 평소의 나로 돌아온다. 누구에게도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보이도록 마음의 중심을 잡아본다. 평소의 나로 돌아온다. 썩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