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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시선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찍다.
작성자
박*련
등록일
2024.06.23
조회수
1,024

2014년 10월 그때는 결혼전이라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고

퇴근후 똑같은 생활을 하듯이 티비를 보고 있었다.

모창을 하는 프로그램을 보았고 바이올리니스트가 모창능력자로 나왔다.

그때는 아무생각 없이 잘생기신 바이올리니스트가 노래도 잘하시네?라며 보고 넘겼고

다음해인 2015년 1월 동생이 같이 가자고한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협연자로 나온 바이올리니스트가

모창 프로그램에 나왔던 분인걸 알게되어 팬카페도 가입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인생 터닝포인트가 시작되었다.

 

그분을 만나기 전까지

그분을 알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였고

그냥 평범함 한 여자였다.

 

직장생활하며 스트레스받고 쌓인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몰라 답답했고

답답한 마음 괜히 가까이 있는 엄마에게 풀고....

 

하지만, 나는 그분을 알고 바이올리니스트인 그분에게 홀렸고

하루하루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알아갔으며

티비에서만 보던 그분을 내 눈앞에서 만날 때 마다 황홀했다.

그렇게 만날 때 마다 황홀하고 신기하고 감사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면서 점점빠져들었고

 

그분의 팬으로서 4년 동안은 흔한 팬들처럼 공연장에 쫓아다니며

바이올린 소리를 듣고 또 황홀한 감정을 느끼며 좋아하고 그렇게 지냈다. 

5년차부터는 나도 한번 바이올린을 배워볼까?라는 심각한 고민을 하기시작했고

횟수로 10년차인 2024년! 지금! 나는 그분을 보며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다.

 

보고들은 바이올린 소리는 그분의 바이올린 소리뿐이라 귀는 고급이 되어

강사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며 배우고 있고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다는 이야기도 하신다.

믈론 진짜인지 들어서 기분좋으라고 하시는 말씀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듣기에 기분은 좋으니 그걸로 되었다.

 

그렇게 나는 단 한번의 시선으로 바이올린까지 배우게 되는 터닝포인트가 생겼다.

바이올린은 중간에 멈출생각은 없으며 꿋꿋하게 내 길을 이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