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비 웅덩이를 껑충 뛰어넘는 강아지를 보며 추억에 잠시 젖는다.
미소가 지어지다 이내 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 질 것 같다.
그리움이 되어버린, 나의 전부였던 존재를 떠오르기에 날씨가 충족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