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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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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긴 하다만
작성자
김*은
등록일
2024.08.09
조회수
807

가끔 난 너가 생각난다.

다들 어린 시절 친구는 그 시절 속에만 존재하는 낭만이라 부르지만

가끔은 그 속에서 헤엄치고 싶을 때가 있다.

시시콜콜하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과거의 아련함에 휩싸이다가

다시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며

함께 과거만큼의 기쁨을 누리자는 묵묵한 응원을 나누고 싶지만

삶은 그 모습을 딱히 궁금해 하지 않는 듯 하다.

함께 떠드던 밝은 날들은 다 어디 가고

잿빛의 일상에서 그린 라이트 가득한 화면에서

가짜 밝음을 느끼게 되었을까 어쩌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