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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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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다감 감정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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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
등록일
2024.08.18
조회수
493

맑은 공기도 푸른 녹지도 더이상은 볼 수 없다

직사각형의 딱딱한 아파트들만 죽 늘어선채

저마다 비싼 몸값으로 치장하여

나무의 힘들을 모조리 빼앗겠지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사람들은 점점 차가워지며

삭막한 콘크리트 안에서

나무의 옛 풍경을 추억하며

미래의 아이들에게

회색빛의 미래를 주었음을

미안해라도 하는

따스함이 남아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