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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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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작성자
조*표
등록일
2024.09.16
조회수
499

엊그제 너의 모습 본 것 같은데
간다는 말도 없이
어디로 훌훌 떠나 버렸니?

세상의 미련
하늘 한 가운데 다 날려버리고
속절없이 떠났구나.

친구야!
지금 무얼 하고 있니?

오늘 밤 별빛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을 보며
너를 생각한다.

올 추석에는
둥근 보름달 속에서
활짝 미소 짓는 모습으로 나타나 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