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노랑색
주황색
빨강색
갈색
각가지 색이 어우러지고 버무려져서 만들어진 계절 가을이다.
발 끝에 밟혀지는 나뭇잎에 내 마음이 멈춰섰다.
문득 쓸쓸함이 내 몸을 휘감으며 가을로 이끈다.
모든게 그대로인데 나만 변하고 있다.
가을을 가을로 느끼지 못하는 무딘 마음에 두드려본다.
온전히 느껴보라고....
가만히 즐겨보라고...